ISTR 2026 Lisbon — Poster

생존전통: 감각의 고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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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정보

ISTR 제17회 국제학술대회 · 리스본, 2026년 7월 14–17일

포스터 세션: 7월 15일(수) 10:30 · Exhibition Hall (Sala de Exposições), Iscte

SEMI CHOI · Min Jung Oh · Moon Young Choi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국제협업지원사업(4COP) 지원

핵심 연구 질문

무형유산 공동체는 근대화, 식민 통치, 국가 제도, 문화유산 체계, 관광, 세대 변화 속에서 몸의 지식과 감각의 기억을 어떻게 다시 조직하며 살아남아 왔는가?

생존전통은 하나의 질문이다. 이 연구는 보존정책을 부정하지 않는다 — 생존전통은 보존의 반대말이 아니다.

잠정 관찰

※ 현장 분석 진행 중 — 상세한 발화 인용은 각 사례 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01

제도는 전통의 생존 조건이었지만, 생존을 결정한 것은 공동체의 대응 방식이었다.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지정 후 위상과 제약이 함께 왔고, 오키나와 쿠미오도리는 지정 이후 국가 지원이 거의 없는 채 민간 계보가 무대를 이어왔으며, 대만 부눈 공동체는 자율성을 위해 정부(원주민위원회) 지원을 거부하고 교회 펀딩의 독립 운영을 선택했다.

02

전통의 전승은 보유자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의 참여를 통해 재생산되었다. 관객·단골·공동체 구성원은 수동적 수혜자가 아니라 전통을 살아있게 하는 능동적 주체였다.

03

체화된 지식은 문서가 아니라 공동의 실천과 감각적 경험을 통해 전승되었다. 전승은 몸과 장소와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

04

민간의 참여는 전통의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반이었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지속가능성을 보장하지 않았다. 체화된 실천 중심의 공동체에는 어떤 지속가능성 기제가 필요한가.

05

(가설) 제도와 공동체는 대립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전통의 형태를 지키는 것이 제도와 시스템의 영역이라면, 그 의미를 살아있게 하는 것은 민간 — 제3섹터 — 의 영역이다.

이 페이지의 내용은 발표 포스터와 연동됩니다. 인용과 관찰은 잠정본이며, 인터뷰 전사본의 참여자 검증(member checking) 완료 후 갱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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